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가장 감성적인 축제, 바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입니다. 2025년 7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함께 자라는 영화, 함께 나누는 세상’이라는 모토 아래,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 축제로 준비되었습니다. 매년 부산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이 영화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화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주축이 되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참여와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가 스크린을 통해 전달되고, 아이들의 상상력이 현실로 펼쳐지는 축제의 장. 이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함께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2025년 여름의 BIKY는 더없이 소중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1. 영화제를 이루는 핵심 구성 – 상상과 창작이 공존하는 공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영화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화제입니다. ‘레디액션!’(ReadyAction!) 섹션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전 세계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를 선보이며 서로의 시선과 감성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이 부문은 연령대별로 나뉘어 공정한 경쟁을 펼치며, 심사위원 또한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그들만의 눈높이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창작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 세계의 또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축제만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스타라이트 시네마', '문라이트 시네마' 등 프로 감독들의 우수 작품이나 가족 친화형 상영작들도 함께 상영되어, 창작의 다양성과 문화적 포용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와 포럼도 마련되어, 영화제가 단지 스크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더 깊은 문화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 다양한 프로그램 – 놀이와 학습이 만나는 축제의 장
영화제는 단지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만들기 워크숍, 촬영 체험, 시나리오 쓰기 수업 등은 참가자들에게 영화 제작의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하며,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예술가로서의 첫걸음을 디딜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미디어 교육 포럼, 가족 관객을 위한 야외 영화 상영 ‘문라이트 시네마’, 부산 시내 도서관·문화회관과 연계한 순회 상영 프로그램 등은 지역 사회 전체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웨스트 BIKY’라는 이름으로 사하구, 강서구 등 부산 서부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문화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도시 중심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시민 축제로 거듭나게 만듭니다. 또한 부산시와 협업한 ‘BIKY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는 아이들이 직접 영화제의 얼굴이 되는 또 다른 방식의 참여로, 예술에 대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더욱 키워줍니다.
3.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는 법 – 일정, 예매, 교통, 준비 팁
2025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 및 CGV 센텀시티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사하구·강서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영화 상영 일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반 상영작 티켓은 한 편당 8,000원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인기 상영작은 빠르게 매진되므로, 사전 예매는 필수입니다. 예매는 6월 27일부터 시작되며, 홈페이지 또는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합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관람 외에도 각종 이벤트와 체험 부스가 운영되므로,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또는 해운대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서부 지역 행사는 사하역과 명지국제신도시 인근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야외 상영이나 장시간 관람에 대비해 돗자리, 휴대용 선풍기, 물병, 자외선 차단제 등을 챙기는 것이 좋고,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영화 내용과 상영 등급도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할 경우,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관을 미리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름휴가를 겸해 부산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긴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문화 여행이 될 것입니다.
4. 영화 그 이상의 의미, 함께 만드는 성장의 무대
2025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관람의 장을 넘어, 아이들이 상상하고, 표현하며, 세상과 연결되는 창의적 성장의 무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20회를 맞이한 이번 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콘텐츠와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또래 친구들과 공감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펼치는 이 특별한 경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 만드는 이 축제는 어른들에게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름방학 기간, 무더위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과 감성,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원하신다면, 2025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스크린 위의 감동이, 아이의 눈빛 속 반짝임으로 되살아나는 그 순간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